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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수욕장 개장 대비 안전점검 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없다"
  • 이단비
  • 등록 2023-06-01 14:01:35
  • 수정 2023-06-01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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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안 지자체와 해수욕장 안전 관리 및 점검계획 논의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방안도 협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사진=해운대구]

해수부는 1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관리청인 연안 지자체가 참석하는 해수욕장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와 각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요원 및 안전장비 적정 배치 등 해수욕장별 안전 관리 및 점검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무분별한 괴담 확산으로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연안해역(52개 정점)의 주기적인 방사능 농도 조사 결과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인 점을 고려해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문제가 없음을 재차 확인하고 앞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근거 없는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해수욕장 인근 상인의 피해는 물론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대외적인 소통과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쏟아져 나온 방사능 물질의 양과 농도가 현재 일본에 보관돼 있는 방사능 물질보다 훨씬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정보나 괴담이 확산돼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는 지역이나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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