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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캠핑난로 한-일전, 파세코vs토요토미
  • 이단비
  • 등록 2022-11-23 19:17:28
  • 수정 2023-06-01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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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파세코·신일 vs 일본 도요토미·코로나

(왼쪽부터)파세코 캠프30, 토요토미 옴니230, 신일 팬히터, 코로나 SL시리즈 [사진=각 사 갈무리]

겨울철 캠핑 필수용품 중 하나인 등유난로 시장에서 한일전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 캠퍼들에게도 익숙한 국산 브랜드 파세코와 신일, 일본의 토요토미와 코로나다. 이밖에도 한국의 태서전기, 중국의 샤오미 등도 겨울철 캠핑용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난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지속 발생하면서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 캠핑 난로 대표 브랜드는 파세코와 신일이다. 파세코는 써큘레이터, 창문형 에어컨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캠퍼들에게는 캠핑난로를 만드는 회사로 더 알려져있다. 프리미엄 캠핑난로 캠프(CAMP)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캠핑 전문 가전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써라운드 캠핑난로 CAMP-30은 특수 유리를 적용한 360도 써라운드 투시창을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내구성이 높은 특수유리를 투시창에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높은 투과율로 어느 방향에서나 선명한 불꽃을 볼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대류형 난방방식에서 내열유리 투시창을 통해 복사열까지 더해진 신개념 난방 방식이다. 여기에 독자적인 리프트 높이조절 기술은 짐이 많은 캠퍼들에게 보관과 휴대를 편리하게 해준다. 


신일전자는 국내 계절 가전의 전통 강자로 꼽힌다. 신일의 캠핑 난로 대표 제품은 등유 난로에 팬이 내장된 '팬히터'로 실내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전기가 필요하긴 하지만 전력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저전력으로도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온도 조절의 편리함이나 안전성에 있어 등유난로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신일의 팬히터는 순간 냄새 제거 시스템을 적용해 기름냄새 걱정을 덜었으며,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5중 안전장치를 갖췄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출고량 20만대 이상을 기록할 만큼 '캠핑템'으로 인기가 높다. 


파세코와 신일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통과 감성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 캠핑 난로 브랜드로는, 토요토미와 코로나가 있다. 


토요토미는 1949년부터 난방기기를 생산해온 난로 전문기업이다. 캠핑 난로계에서는 냄새없는 난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토요토미의 대표 캠핑 난로인 옴니230 시리즈는 등유 난로중 냄새가 덜나고 화력이 강한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최근 G마켓에서 1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코로나는 심플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겨울철 캠핑을 자주 하지 않는 캠퍼라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코로나 제품도 고려할만 하다. 또 인테리어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토요토미와 코로나는 글로벌 판매보다 탄탄한 내수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에서는 브랜드명이 주는 거부감과 해외직구, AS 등 구매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를 선택하는 캠퍼들이 늘고 있다. 


파세코와 신일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파세코는 유럽지역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상승으로 올해 3분기 만에 수출액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다. 파세코 난로는 일본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 '아마존'에서 난로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토요토미를 제치고 파세코가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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