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가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캠핑을 즐기는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18일부터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와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이를 반납하면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가 세척·살균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되며, 캠핑 인원에 맞춰 2·4·6인용 등으로 제공된다.
이용 희망자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메인 화면 배너에서 다회용기 대여 신청 플랫폼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예약 및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회용기 이용이 확산되면 야영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 야영장내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이용 사업이 커피 등 음료용 컵에서 시작돼 국립공원 내 다회용 음식용기로 확대됐다”며 “추후에도 다회용기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을 지속 발굴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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